“고해성사 자꾸자꾸 보고싶어”
부산 덕계본당(주임 정영한 신부)이 응접실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새로운 개념의 고해소 ‘화해의 방’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새롭게 문을 연 ‘화해의 방’은 3평 규모로 신자와 고해 사제가 마주 앉아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소파가 놓인 안락한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또 비좁고 위압적인 장소로 인식되던 고해소 개념을 바꾸기 위해 신자가 사제와 고해성사는 물론 면담을 하면서 향긋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다기도 준비해 놓았다.
본당은 매 미사 30분 전에 화해의 방을 개방하는 동시에 신자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언제든 문을 열어 교우들이 하느님과 화해하며 자비를 체험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본당 주임 정영한 신부는 “고해소는 죄인 취급받는 답답한 곳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분과 하나되는 화해의 장소이기에 밝고 따뜻하며 편안한 분위기로 ‘화해의 방’을 만들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많은 교우들이 하느님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옥진 위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