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제8지구(지구장 박신언 신부 성동·광장구)는 23일 지구장좌 구의동성당에서 지구내 11개 본당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8지구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올초 8지구 총구역장 모임에서 지구내 본당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바둑대회를 개최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지구장 박 신부가 제반 행사 비용을 부담하는 등 대회를 전폭 지원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박 신부는 인사말에서 “바둑은 도(道)를 닦는 신선들의 취미라고 할만큼 정신 수양에 아주 좋은 경기”라면서 “바둑대회를 계기로 지구내 신자들이 좀더 가까워지고 본당간 유대를 강화할 수 있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각 3명의 본당 대표팀이 리그(예선)와 토너먼트(결선)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 이날 대회에서 우승은 구의동본당에 돌아갔으며 2위와 3위는 광장동과 마장동본당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황건배(리차드 옥수동본당)씨는 “두뇌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많은 신자들이 즐기는 바둑을 통해 다른 본당 신자들과 자연스레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며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은 바둑대회가 본당과 지구 신자들의 친교의 장으로 정착되기를 희망했다. 8지구는 앞으로 매년 바둑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