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렬 몬시뇰이 「베다니아의 집」을 축복하고 있다. 성당 1층에 마련 선착순 분양
서울대교구 용산본당(주임=강귀석 신부)은 성당 내에 납골을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베다니아의 집」을 건립하고 2월 23일 낮 12시 미사 후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안경렬 몬시뇰 주례로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축복식을 가진 베다니아의 집은 총면적 205㎡(60여평) 넓이에 총 1000기의 납골을 안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본당에 설립된 납골당으로서는 경기도 의정부 소재 신곡2동본당에 이어 두번째이다.
축복식은 간단한 말씀의 전례에 이어 주례자인 안몬시뇰의 축사와 축복 예식의 순으로 이어졌고 축복식과 함께 분양 신청을 한 가정의 납골이 안치됐다.
안몬시뇰은 축사에서 『많은 성직자들이 안치돼 있는 곳에 납골당이 설치돼 더욱 뜻 깊다』며 『앞서간 형제 자매들과 함께 기도하고 부활을 간절히 기원하며 주님 앞에 떳떳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베다니아의 집은 서울 용산구 신천동에 위치한 용산본당 대성당 1층에 마련됐다. 이 자리는 원래 교리실로 사용됐었으나 평소 바람직한 장례문화의 정착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본당 주임 강귀석 신부에 의해 지난해 본당 창설 60주년을 맞아 건립한 기념 교육관으로 교리실 일부를 옮긴 뒤 건립됐다.
베다니아의 집은 납골당 내에 온도와 습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성당에서 분향소의 향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는 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다.
베다니아의 집은 일차로 본당 신자들을 대상으로 일부를 분양한 뒤 축복식 후 비신자들에게도 신청 기회를 주고 선착순으로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분양가는 관리비를 포함해 사용기간 30년에 부부실이 600만원 개인실이 350만원이다.
※문의=(02)719-3301
박영호 기자 young@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