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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서울 법조인회 새해 하례미사서 신자 법조인으로서 사명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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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서울 법조인회(회장 김진석 변호사)는 1월22일 서울 서초동성당에서 교구장 정진석 대주교의 주례로 전·현직 법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미사를 봉헌하고 신자 법조인으로서 사명과 역할을 되새기는 한편 법조인회 차원에서 교구 시노드에 기여할 수 있는 방 안을 모색키로 했다. 가톨릭 법조인들은 모자보건법 개폐 문제나 사형폐지법안 인간 복제와 생명윤리법안 문제 등의 분야에서 시노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석(실베스테르)회장은 이와 관련 “의제별로 다양하게 진행되는 이번 시노드 본회의에서 제정 30주년을 맞은 모자보건법이 모성보호나 건전한 가정 육성이라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연간 150∼200만명의 낙태로 나타난 데서 볼 수 있듯이 특히 생명윤리분야에서 법조인들이 기여할 수 있는 몫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런 분야에 젊은 법조인들과 전문가들이 관심을 갖고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정 대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98년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하면서 지난 30년간 10배 이상의 규모로 성장한 서울대교구의 변화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고 “그래서 저 나름대로 교회법제도를 우리 교구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시노드를 열게 됐고 이를 통해 교구의 미비한 점을 바로 잡으려고 한다”고 시노드 개최 취지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정 대주교는 이어 “교황님께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를 묵주기도의 해로 선포하신 것은 교회 역사상 처음”이라고 강조하고 “올해에도 1년간 하느님께서 신자 법조인들에게 많은 은총을 주셔서 하느님의 진리와 정의를 세우시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하례미사와 만찬에는 최창화(가톨릭 서울 법조인회 지도)·서유석(법조 울뜨레야 지도) 신부 등 사제단과 유현석(사도요한) 변호사 김기수(안드레아) 전 검찰총장 김각영(아오스딩) 검찰총장 이근웅(알베르토) 서울행정법원장을 비롯해 헌법재판소교우회 검찰교우회 법조교우회 법조울뜨레야 등 가톨릭 법조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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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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