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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성서공부 열풍 빠르게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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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성서에 빠질 때….’
청·장년층 위주로 이뤄지던 성서 공부가 이제는 노인층에도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원교구 노인대학연합회가 주관하고 성 바오로 딸 수도회 시청각 통신성서 교육부가 주최한 ‘새로 나는 성서공부’ 봉사자 연수가 1월27일 경기도 의왕시 가톨릭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춘천교구 배광하(양덕원본당 주임) 신부가 아이디어를 내고 성 바오로 딸 수도회가 발전시켜 지난해 6월부터 보급에 들어간 노인 성서공부 프로그램 ‘새로 나는 성서 공부’는 그림 색칠 등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방식으로 최근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교구 차원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수원교구 노인대학연합회가 이 프로그램을 받아들임에 따라 앞으로 노인 성서공부의 확산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연수에 참가한 노인 성서공부 봉사자 160여명은 “노인들도 성서를 공부하며 하느님의 은총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다”며 프로그램의 보급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새로 나는 성서공부’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와 실습 등으로 이뤄진 이날 연수에서 강사로 나선 배광하 신부는 “많은 본당의 노인 단체들이 정체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성서 공부는 교회 내에서 노인들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시청각 통신성서 교육부 정문자 (아우실리아) 수녀도 “노인들이 새로 나는 성서공부를 통해 삶의 의욕을 되찾는 사례가 많다”며 “노인들이 성서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로 나는 성서공부의 교재는 ‘구약편’만 나와 있으며 ‘복음편’은 이달 말경에 출간될 예정이다. 현재 ‘새로 나는 성서공부’ 프로그램으로 노인 성서공부를 실시하는 본당은 전국에 약 100여개소에 이른다. 문의 : 성 바오로 딸 수도회 시청각 통신성서 교육부 02-94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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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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