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뱌(폴란드)=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오는 6월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방문길에 오를 것이라고 한 교회 소식통이 최근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크로아티아 주교회의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모든 것이 비공식적이며 일정히 확정되기까지는 약 3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황의 방문 일정 조정자 레나토 보카르도 몬시뇰을 비롯한 교황청 대표단이 이 달 초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를 방문 교회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보카르도 몬시뇰은 교황의 이번 방문이 유럽 국가들 사이의 ‘공통된 문화적 영적 뿌리’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여러 종교간의 협력’을 증진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고 크로아티아 가톨릭 통신사(IKA)가 7일 보도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 1994년 9월과 1998년 10월 두 차례 크로아티아를 방문했다. 크로아티아는 현재 인구 460만 가운데 72가 가톨릭이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경우 인구 390여만 명 가운데 이슬람이 40 세르비아 정교회가 31 가톨릭이 15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