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교회 순교자 126위 시복·시성을 위한 연구작업의 중심지가 될 ‘양업 영성관’이 3일 완공됐다.
청주교구 배티성지(담임 류한영 신부)는 이날 성지내 최양업 신부 기념성당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양업교회사연구소 창립 3주년 기념미사를 겸해 ‘양업 영성관(피정의 집)’ 축복미사를 봉헌하고 축복식을 가졌다.
성지내 십자가의 길 맞은 편에 건립된 양업 영성관은 배티성지 성역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지상 2층 연면적 149.5평 크기의 건물로 피정의 집과 영상실 영업교회사연구소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원회 사무실 등이 자리하게 된다. 최양업 신부의 성당터 정비작업과 우물 복원사업 성지 주차장 아래 부지인 순례캠프장 시설 옛 성당 입구의 103위 순교 성인 계단 양업 영성관 입구의 시복·시성 대상 순교자 126위 묵주알 계단 조성 사업도 양업 영성관 건립과 함께 이뤄졌다. 영성관 신축에는 6억2800만원이 들어갔으며 성당터 공사 및 순례캠프장 공사 등을 합치면 총 11억2900만원이 투입됐다.
장봉훈 주교는 이날 최양업 신부의 생애와 신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 뒤 “앞으로 이 영성관이 최양업 신부님의 신앙을 이어받고 그분의 현양과 시복 시성을 위해 연구 노력하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고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이 그분의 삶을 기억하면서 피정을 통해 신앙생활에서 도움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 진천=이근배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