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이 한국 교회 사상 처음으로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미국 뉴튼 수도원에 피정의 집이 마련됐다.
미국 뉴튼 수도원(원장 김구인 신부)은 지난 11월24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수도원 현지에서 패터슨 교구 프랭크 로디머 주교와 인근 한인본당 사제들과 신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정의 집 개원식을 가졌다. 또 수도원 정원에 성가정 석상을 새롭게 세우고 축복식을 거행했다.
지난 1924년 설립된 뉴튼 수도원 건물의 일부를 개보수해 마련된 피정의 집은 뉴저지주와 뉴욕 등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신자들은 물론 미국인 신자들의 피정과 교육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뉴튼 수도원은 한때 아프리카에 선교사를 파견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지난 25년간 성소자가 없어 수도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소속 연합회인 성 베네딕도 오딜리아 연합회에 수도원 인수가 가능한 타 수도원 물색을 요청했고 같은 연합회에 속한 왜관 수도원이 지난해 10월 인수를 결정했다. 왜관수도원은 같은 해 12월 김구인 신부를 비롯한 수도자 8명을 파견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