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서울 봉천동본당 독특한 방식 사목회 구성 눈길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서울대교구 봉천동본당(주임 김창훈 신부)의 독특한 사목회장 임명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다수 본당이 주임신부 지명을 통해 사목회장을 임명하는 데 반해 봉천동본당은 주임신부가 신자들에게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신자를 사목회장으로 임명한 것.

 김창훈 신부는 8월 중순 주일미사 강론 때 신자들에게 10월에 시작하는 제14대 사목회장을 신자들 추천을 받아 임명하겠다고 공지한 다음 2주간 본당 사무실 앞에 추천함을 두고 회장 후보 추천을 받았다. 이후 추천함을 개봉한 김 신부는 신자들에게 약속한 대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백낙현(요셉) 회장을 새 사목회장으로 임명했다.

 사목회장 임명에 신자들 뜻을 반영하겠다는 김 신부 취지에 공감한 백 회장도 9월11일 주일미사 때 신자들에게 사목위원 및 구역ㆍ반장으로 일하기를 원하는 이는 자신을 추천하거나 사목위원에 적합한 다른 이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신부와 마찬가지로 2주 동안 자천ㆍ타천 후보자를 접수한 백 회장은 접수 결과를 토대로 20여명의 사목회 위원단을 구성했다.

 사목회장 임명과 사목회 구성에 신자들 의견을 전폭 수용한 봉천동본당의 이와 같은 사례는 매우 드문 일로 본당 신자들이 사목회 활동에 좀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할 뿐 아니라 사목위원들 역시 좀더 능동적이고 적극적 자세로 본당활동에 참여케 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창훈 신부는 본당 사정에 따라 사목회장 임명 방식은 다를 수 있으며 이번 경우는 신자들 의향을 반영하고자 시행한 것 이라고 말했다.

 백낙현 회장은 주임신부님이 여러가지 번거로움을 감수하면서도 이와 같은 방식을 채택한 것은 분명 진일보한 임명 방법이자 새로운 자극 이라면서 이런 방식이 다른 본당에도 많이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남정률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5-10-09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2

루카 11장 35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 아닌지 살펴보아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