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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금 1억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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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수유1동 본당(주임 이종남 신부)과 한국기독교장로회 송암교회(당회장 박승화 목사) 화계사(주지 성광 스님) 신자들이 19일 수유리 한신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를 열었다.

올해로 3번째인 사랑의 바자는 군종신부와 군승으로 활동했던 이 신부와 성광 스님이 10년만에 우연히 만나 종파를 초월해 주민들과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뜻 있는 일을 해 보자며 의기투합하면서 시작됐다. 이 신부는 또 오랫동안 교류해오던 송암교회 박 목사에게 제의 수유리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로 하고 2000년 11월에 첫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를 열었다.

첫해에 수익금 2000여만원으로 난치병 어린이 7명을 돕고 지난해에는 수익금 4800만원으로 난치병 어린이 16명에게 각각 3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배로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1억 정도 수익이 예상돼 더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쁘다”는 박 목사는 “종교연합 사랑의 바자가 지역축제로 자리잡는 듯하다”고 흐뭇해 했다.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안경렬 몬시뇰은 이날 바자에 참석 “가장 약한 어린이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자비와 사랑이 함께 한다면 수유리가 새로운 보람과 생명의 마을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종남 신부는 “지역 주민과 종교인들이 화합을 이루는 것이 바로 기적이 아니겠느냐”며 “앞으로 각 종단 신자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 사회를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일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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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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