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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역 자원봉사 손길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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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해농촌으로」 강릉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가 지역주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수해복구활동을 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춘천교구 임당동본당 평신도협의회와 영동지역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등 천주교 단체와 강릉 경실련 등 24개 단체가 참여한 「강릉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시민?사회?종교단체 연대회의」가 지난 9월 2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제 수해농촌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2차 수해지역 자원봉사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연대회의는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를 캠페인 기간으로 잡고 전국 곳곳에서 도움을 줬던 자원봉사자들이 한번 더 수해지역을 찾아 시름에 빠진 농민들을 위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추석 전 하루 2000여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던 강릉지역에는 현재 200여명 정도의 소수 인원만이 남아 수재민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응급복구가 충분히 진행된 도심에 비해 도로가 유실돼 복구가 늦어졌던 농촌지역은 추수철과 겹쳐 복구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춘천교구 영동지역장 양완모 신부는 『밤에는 컨테이너에서 새우잠을 자고 낮에는 연로한 노인 한 두 명이 수백평의 흙투성이 논에서 벼 이삭을 훑어 내려가는 상황』이라면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당장 겨울을 날 식량조차 없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양신부는 『물질적인 도움도 중요하지만 한 사람의 자원봉사자라도 이곳을 찾아 농민들이 재기하는데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면서 『자원봉사를 원하는 단체나 본당에서 연락을 주면 보다 효율적인 자원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의= 033)642-0700 춘천교구 임당동본당 033)642-4100 강릉지역 수해복구를 위한 연대회의
이진아 기자 cain@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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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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