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서울대교구 중서울 지역 교회의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워크숍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성당 내 납골당 설치는 포화상태에 다다른 교회 묘지난을 해결하고 성당을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전례공간으로 구현하는 데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회 차원의 관심과 기획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견은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교구장대리=안경렬 몬시뇰) 주최로 10월 10일 오후2시 서울 중림동성당에서 열린 「성당의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워크숍」에서 나왔다. 이날 행사에서 종로 신곡2동 구로본동 성당은 납골묘 개발 배경 및 동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납골당 현황을 설명하고 성당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납골당 설치 계획의 문제점과 보완점에 대해 설명했다. 종로본당 주임 최성균 신부는 『본당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파주 나자렛 묘원에는 현재 약 6000여기가 매장되어 만장상태(99.5)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의 보완을 위해 2001년 10월부터 납골묘 단지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신부는 『새로 조성될 납골묘는 신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 묘원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할 계획이며 일반분묘의 경우 교적신자와 배우자만이 가능했던 기존 규정을 바꿔 가족 납골묘는 청약자가 신자이면 직계가 비신자여도 봉안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최신부는 『납골묘는 최근 장례문화의 의식변화와 법적인 뒷받침을 바탕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하지만 ▲납골묘 사용기간 규정 ▲납골묘원의 공원화 추진 ▲납골묘 모델 유형의 단일화 ▲무연고 분묘 등에 대해서는 연구와 검토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구로본동본당 이충열 신부는 『지하 소성당 납골당(가칭 「베드로의 집」) 추진계획에 대한 성당신자 설문조사에서 80 이상의 신자들이 찬성했다』면서 『신자들은 「장묘문화 개선을 위해 성당에서 추진해 볼 만하다」 「성당 내 가족의 유해를 모실 수 있다는 것은 신자들에게 희망이고 기쁨이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고 발표했다. 이신부는 『성당 내 납골당 설치는 성당을 「죽음이 삶의 한 부분」임을 묵상하는 전례공간으로 만들고 죽음의 문화를 성당이라는 종교적 생활공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신부는 『그러나 성당 내 납골당을 설치한다는 것은 천주교회에서는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교구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점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비신자에 대한 수용여부를 명시한 납골당 설치에 대한 교회법적 해석과 정부 관계법령 검토 ▲납골당의 제작 및 관리에 있어 납골시설 사용연한 교구차원의 납골함 제작 및 규격의 통일성 ▲전례 및 납골당에 대한 교회적 명칭 제정 ▲납골당 설치에 대한 교회미술적 조언 등에 대해서는 교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안경렬 몬시뇰 등 성직자와 서울 40개성당 120여명의 평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은 서울대교구 허윤석 신부의 「성당에 있어서의 장묘문화의 현실적인 대처방안」 주제 발표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 납골당 견학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말 - 워크숍 참가자들이 외국 장묘사례를 관람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02-10-20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3

유다 1장 21절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