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다리오 카스트릴론 호요스 추기경은 최근 일부 가톨릭 신학자들이 종교간 대화에 대해 잘못된 견해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신자들의 교리에 대한 신념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호요스 추기경은 10월 9일 열린 한 회의에서 『이들 신학자들은 종교간 대화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에서 비그리스도교 종교를 그리스도교와 똑같이 정당한 것으로 인정하는 오류를 계속해서 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기경은 특히 벨기에 출신의 예수회 자크 드퓌 신부의 견해에 대해 지적하고 그의 책 「종교 다원주의의 그리스도교 신학을 향해서」가 지난 2001년 교황청 신앙교리성에 의해 비판받았다고 말했다.
추기경은 드퓌 신부가 하느님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자기 계시는 「제한되고 불완전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하느님의 섭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게 계시됐고 그리스도는 자신의 삶과 말을 통해서 하느님의 모든 계시를 완전하게 드러냈다』고 말했다.
추기경은 『교회가 가르치는 것은 그리스도교 계시의 완전성과 중심성 그리고 보편적 구원성』이라고 강조했다.
호요스 추기경은 또 인도의 신학자인 펠릭스 윌프레드 신부에 대해서도 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난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고 다른 종교 전통들 안에도 신적 계시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리스도교 계시가 단지 신적 계시의 일부분만을 포함하고 있다는 윌프레드 신부의 주장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