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꾸르실료(주간 장인식 지도 조환길 신부)는 지난 3일 대구 남산동 성 김대건 기념관에서 2500여명의 꾸르실리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차 울뜨레야를 개최 삶 속에서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는 꾸르실리스따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교구 꾸르실료 도입 33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장영수(두산본당)·이선자(송현본당)씨의 체험 사례 발표를 듣고 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를 봉헌한 뒤 성음악 연주회를 곁들인 우정의 시간 등을 가졌다.
또 전 숙명여대 이인복 교수로부터 ‘꾸르실리스따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예수를 닮아 이 땅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도구가 되기를 결심했다.
이문희 대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꾸리실리스따들은 삶 속에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주님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종흥 몬시뇰은 격려사를 통해 “대구 꾸르실료가 도입 33년만에 1만 5869명의 수강자를 배출했으나 교회는 여전히 냉담자 증가와 예비자 감소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면서 “꾸르실리스따들이 정신적 신앙적 재무장을 통해 희망한 교회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대구 꾸르실료는 이날 이번 행사에 앞서 개최한 로마서 필사본 쓰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준수(베드로 사당본당)씨를 비롯한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대구=최태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