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성사성 장관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
17년간 종교간대화 활동
나이지리아 오니차 교구 관할 지역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아린제 추기경은 1955년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958년 11월 23일 사제로 서품됐다.
1965년 7월 6일 오니차 보좌주교로 임명됐고 1967년 대주교로 임명됐다. 1979년부터 1984년까지 나이지리아 주교회의 의장을 맡던 아린제 추기경은 종교간대화평의회 전신인 비그리스도교 사무국의 의장이 됐고 이듬해 5월 추기경에 서임됐다.
아린제 추기경은 그후 17년 동안 개신교와 유다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들과의 대화 통로인 종교간대화평의회를 이끌어왔다.
그는 특히 1998년 이슬람과 가톨릭의 공동대화위원회를 구성해 인종차별과 테러에 반대하는 수차례의 성명을 발표하고 두 종교간의 대화와 만남을 증진하는 등 다양한 종교간 대화 활동을 펼쳐 왔다.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레나토 마르티노 대주교
40여년 외교관으로 봉직
분쟁 지역을 중심으로 40여년 동안 전세계에서 외교관으로서 활동해온 레나토 마르티노 대주교는 반 투안 추기경의 후임으로 전세계의 정의와 평화 실현을 위한 교황청의 활동을 담당한다.
마르티노 대주교는 지난 16년 동안 유엔에서 교황청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으며 1992년 리우 환경회의 1994년 카이로 인구회의 1995년 북경 여성대회 그리고 최근 열린 요하네스버그 지속가능한 개발 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제 정상회의에 모두 교황청 대표로 참석했다.
이탈리아 살레르노에서 태어난 마르티노 대주교는 교회법을 전공하고 1962년 이후 교황청의 외교관으로 봉직해왔다. 그는 니카라과 필리핀 레바논 캐나다 브라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브루나이 태국 등 전세계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마이클 피츠제랄드 대주교
이슬람 관계 전문가
피츠제랄드 대주교는 올해 65세로 가톨릭과 이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교회 안의 가장 권위있는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신임 의장 임명은 사무총장으로서 평의회 활동에 익은 인물일 뿐만 아니라 9.11테러 이후 이슬람과의 관계 증진과 대화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적절한 인선으로 평가된다.
영국 버밍엄 대교구 관할 지역에서 1937년 8월 17일 태어난 피츠제랄드 대주교는 아프리카 선교수도회에 입회해 1961년 2월 3일 사제로 서품됐다. 1991년 12월 종교간대화평의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고 1992년 1월 6일 주교로 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