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제천시 남천동본당(주임 김영진 신부)이 본당에서 분가하는 신백동성당의 신축 기금 마련을 위해 본당 자체적으로 건강식품 공장을 설립 제품 판매에 나서 화제다.
연면적 450평(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4월 공사에 들어간 신백동성당의 예상 건축비는 총 9억여원 정도. 본당 신자들이 지금까지 가까스로 2억여원을 모금했지만 전체 건축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 아예 공장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그 수익금으로 건축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김 신부의 구상이었다.
이를 위해 김 신부는 지난 6월말 국산 한약재로 건강 식품을 제조하는 ‘박달재 사랑 식품’이란 공장을 세웠다. 제천이 서울 대구와 더불어 국내 3대 한약재 시장으로 꼽힐 만큼 국산 한약재의 특산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십분 살린 것이다.
현재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건강 식품은 녹용대보중탕(24만원)과 16전대보중탕(9만원) 쌍화차(5만원) 등 3가지. 약초만을 30년 이상 다뤄온 약재 전문가 남기철(60 제루바시오)씨가 책임을 맡아 100순수한 국산 한약재만을 엄선해 제조한 제품들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격 또한 일반 시중가에 비해 절반 정도에 불과한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원산지에서 직접 싸게 구매해 제조한다는 점 소비자들에게 곧바로 판매한다는 점 등이 원가 절감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지만 구매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고 싶다는 김 신부의 뜻이 가장 강하게 반영된 결과다.
제품들은 현재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를 거쳐 품질에 대한 보증을 받았다. 특별한 광고 없이 신자들의 입소문을 통하거나 김 신부가 외부에 강연을 나갈 때 제품을 소개하는 식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성당 건축비를 충당하기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주문량이어서 김 신부의 애를 태우고 있다.
국내 최고의 품질과 가장 저렴한 가격임을 자신한다는 김 신부는 “이 건강식품이 육체적으로는 건강을 회복하게 하고 영적으로는 하느님의 집을 짓는 거룩한 사업에 동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새 성전을 짓기 위한 건강식품 판매 사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구입 문의 : 043-647-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