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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곡본당 성서읽기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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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근 신부와 레지오단원들이 주회를 마치고 성서읽기와 묵상을 나누고 있다. “모든 모임은 성서와 함께” 레지오회합 후 실시 주일학교 가정과제로도 초등학생에서 어르신까지 본당 모든 신자들이 성서읽기에 맛들이고 있다. 대구 이곡본당(주임 이홍근 신부)은 말씀으로 일치를 이루기 위해 올 3월부터 모든 제단체 모임에서 성서를 읽고 묵상하도록 한다.
특히 레지오마리애 회합 후 30분간 성서를 읽고 말씀나누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신앙성숙에 한층더 도움을 주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초.중.고 주일학생들도 성서읽기에 함께 한다.
초등부는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그 주간 복음을 읽고 3구절씩 찾아 성서노트에 쓰고 중.고등부는 복음을 읽고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적어오도록 한다. 이는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가정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홍근 신부는 “성서를 읽지 않고 어떻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겠는가”라며 반문하고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서는 성서 속으로 들어가야 하고 어디를 가든 함께 모인 장소에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습관을 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영성생활 시리즈’ 등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 여러 책을 펴낸 이신부는 매주 ‘말과 침묵’ ‘돌아온 아들’ ‘광야를 지나는 하느님의 백성’ ‘지혜와 행복’ 등 여러 주제에 따라 성서구절과 생활묵상을 정리해 나눠준다.
문미영(클라우디아.탄복하올 어머니 쁘레시디움)씨는 “처음에는 회합 후 성서공부를 하라고 할 때는 거부감도 들었지만 성서를 통해 주님께서 우리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됐고 생활 속에서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서계환(아녜스)씨는 “혼자서 성서를 읽으면 의미를 곧 잊어버리지만 신부님께서 정리해 내주시는 묵상거리들을 함께 읽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말씀을 깊이 새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곡본당은 2002년부터 성서읽기표를 만들어 실천해왔으며 ‘어버이성서모임’에서 지도수녀를 파견받아 현재 120여명이 성서공부를 하고 있다.

박경희 기자 july@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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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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