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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국제전범 은닉 보도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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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청이 크로아티아 국제 전범을 숨겨주려 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교황청이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카를라 델 폰테 (ICTY 옛 유고 국제 전범 재판소) 수석 검사는 9월20일 영국 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2001년 기소한 전직 장성 안테 고토비나가 80개에 이르는 크로아티아 수도원들 가운데 한 곳에 은신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폰테 검사는 또 고토비나를 체포하기 위해 지난 7월 교황청 국무원 외무부 지오반니 라졸로 대주교를 만나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는 답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나는 믿을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요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9월20일 교황청 국무부는 제도적으로 재판소와 협력할 수 있는 기구가 아니다 라고 전제하고 라졸로 대주교는 폰테 검사에게 왜 고토비나가 수도원에 은신해 있다고 믿는지 그리고 해당 지역 교회들과 접촉할 수 있는 만큼의 확실한 정보나 증거를 갖고 있는지 물었으나 폰테 검사는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바로-발스 대변인은 이전에도 고토비나가 교회에 숨어있다는 소문의 진상을 조사했지만 구체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주교들과 정부 관계자들도 고토비나의 수도원 은신설을 부정하면서 크로아티아 가톨릭 교회는 고토비나가 은신하고 있는 것에 대한 어떤 증거나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 고 말했다.

 고토비나는 1991~1995년 유고 내전 당시 세르비아계 주민 살해와 강제이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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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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