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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색본당 일본 우라와교구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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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으로 다져진 우정 신앙으로 이어가자!』 서울 수색본당(주임=유종만 신부)이 일본 우라와 교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본당차원에서 한일교류의 싹을 키워가기로 했다. 수색본당은 8월 17∼22일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성지순례를 하고자 한국을 찾은 일본 우라와 교구장 다니 주교와 교구민 15명을 맞이하고 18일 교중미사 중에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한국신자들의 신앙과 믿음의 삶을 몸소 체험하면서 일본교회가 활력을 얻는 기회로 삼고 또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과거사의 과오를 반성하고 화해를 통해 신앙 안에서 일치를 이루자는 것이 이번 교류의 취지다.
자매결연식 후 유신부는 환영사를 통해 『하나의 신앙 안에서 형제적 일치와 친교 영성적 발전을 이뤄가길 바란다』면서 『내년에는 수색본당 신자들이 우라와 교구를 방문해 일본교회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고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니 주교는 답사에서 『많은 신자들이 진심어린 마음으로 기쁘게 환영해줘서 놀랐고 감사하다』면서 『한국과 일본 두 본당이 교류를 이룰 수 있어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일본 주교의 한사람으로서 일본의 과오를 진심으로 사죄하며 두 교회가 함께 화합의 길을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명동성당 절두산성지 경주 등을 방문한 우라와 교구민은 신자가정의 민박을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색본당 신자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역동성을 체험했다는 니시무라 나오꼬(사라?23?일본 가와구치본당)씨는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한국 신자들과 함께 지낼 수 있어 즐거웠고 처음으로 먹어본 한국음식은 아주 맛있었다』고 말했다.
수색본당은 향후 우라와 교구의 특정 본당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면서 매년 상호방문의 기회를 갖고 성물 교환 등 지속적인 만남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사진말 - 유종만 주임신부가 다니주교로부터 전달받은 자매결연패를 신자들에게 높이 들어보이고 있다.
이진아 기자 cain@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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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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