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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옥천성당.어은공소.문산성당 등록문화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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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리성당은 ‘지정예고’ 향후 지정문화재.사적지 승격 가능 청주교구 옥천성당(충북 옥천군 삼양리)과 전주교구 진안본당 어은공소(전북 진안 죽산리) 마산교구 문산성당(경남 진주 소문리)이 최근 등록문화재로 선정돼 근대 종교 건축물 가운데 건축학적 역사학적 의의를 갖는 건물로서 보존 관리된다. 또 광주대교구 양천리성당(현 노안성당 전남 나주 양천리)은 등록문화재로 지정예고 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근대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가치가 있는 건축물 39개를 등록문화재로 선정 발표했다. 이 가운데 천주교를 비롯한 성공회 개신교 등 교회건물이 10건으로 전체 등록문화재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등 근대문화유산에서 종교건축물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청주교구 옥천성당은 1945년 건립된 성당으로 지방성당 건축의 전형적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전주교구 진안본당 어은공소는 우리나라 초기 천주교사 연구에 중요한 건물로 아(亞)자형 1층 전통가옥형태의 목조건물이나 건물의 진입이나 집회공간 기능은 전통형태와 달리 시공됐다고 평가됐다. 또 1937년 건립된 마산교구 문산성당 건물은 1923년 건립된 기와지붕의 한옥형 성당(현 유치원 강당)과 공존함으로써 우리나라 성당건축의 토착화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등록문화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등록문화재 제도는 지난해 7월 도입된 것으로 건설된 뒤 50년 이상 지난 건조물 또는 기념이 될 만한 시설물 가운데 국가 또는 시.도문화재로 지정하기 어렵지만 나름대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등록문화재로 선정된 문화재는 지정문화재와 달리 문화재의 보존과 함께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며 외관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내부를 일상생활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은 종합토지세와 상속세 등 세금감면혜택과 함께 관리 및 수리비용이 지원되고 있다. 관계 부처에서 이번에 선정된 종교건축물 특히 성당 건축물이 향후 지정문화재나 사적지로 승격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 만큼 교회는 해당 본당은 물론 교구 또는 전국적인 차원에서 문화재를 관리 보존해 한국의 가톨릭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강조했다.
사진말
옥천성당 1945년 건립된 성당으로 지방성당 건축의 전형적 형태를 지니고 있다. 문산성당 1937년 건립된 문산성당은 1923년 건립된 기와지붕의 한옥형 성당(현 유치원 강당)과 공존함으로써 우리나라 성당건축의 토착화과정을 보여준다. 어은공소 우리나라 초기 천주교사 연구에 중요한 건물로 아(亞)자형 1층 전통가옥형태의 목조건물이나 건물의 진입이나 집회공간 기능은 전통형태와 달리 시공됐다.
이진아 기자 cain@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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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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