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박탈감 씻어준 값진 행사
지역기업 주민 협조 사랑 듬뿍
불우시설 청소년과 지역 소년소녀 가장들을 해변으로 초청 즐거운 한 때를 마련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이날 청소년들은 마음껏 해수욕을 즐기고 해변에서 직접 구워주는 피자와 돈까스를 먹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경주시 안강본당(주임=백명흠 신부) 사회복지위원회가 지난 해부터 마련해온 「사랑의 파도타기」 행사는 7월 29일 칠포해수욕장에서 군위 성 바오로 청소년의 집 원생들과 안강지역 결손 가정 청소년 7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는 「휴가철 피서인파 최대」라는 뉴스가 매일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불우청소년들의 소외감과 박탈감을 씻어주는 값진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주식회사 「풍산」 안강공장에서 제공한 하계휴양소에 짐을 풀고 해수욕을 즐기다 지치면 휴양소 그늘에서 음료수 과일 빵 아이스크림 등을 먹으며 즐거워했다. 오후에는 경주보건소가 마련한 성교육에 참가했으며 OX퀴즈 등을 통해 푸짐한 학용품을 선물 받기도 했다. 8월 7일에는 프로축구단 포항 스틸러스의 협조를 받아 포항에서 열린 축구시합을 관람하고 꿈을 키우기도 했다.
안강본당 「사랑의 파도타기」 행사는 본당 사회복지회원은 물론 비신자 지역주민 50여명이 동참하고 있는 명예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또한 지역 친목단체와 제과점 「유상준 베이커리」 경북도의회 의장과 경주시 의원들 경주시장 등이 각종 먹거리와 학용품 등을 제공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수 있었다.
사회복지위원회 강만복(마태오) 위원장은 『불우이웃돕기가 연말연시에 치중되어 있고 특히나 계절적으로 청소년들의 소외감이 크지고 이로인한 탈선의 유혹이 많은 때임을 고려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며 『사랑의 파도타기 행사는 앞으로도 매년 계속될 것이며 이런 행사에 성심성의껏 동참해준 회원들 지역 주민들과 기관장 주식회사 풍산과 경주보건소 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말 -「사랑의 파도타기」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경주보건소에서 마련한 성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신정식 기자 tomas@catholictiem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