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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 목성동 주교좌성당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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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의 주교좌인 목성동 성당이 새로 지어진다.
목성동본당(주임 조창래 신부)은 지난 17일 안동시 목성동 산 1번지 현장에서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성전 신축에 돌입했다.
지난 1949년 벽돌조 십자가형으로 건립된 기존의 성당을 허물고 같은 자리에 신축되는 새 성당은 연건평 863평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대성전 유치원 사제관 수녀원 등을 갖추고 있다. 본당은 2003년말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예수성탄대축일을 기해 축성식을 가질 계획이다.
설계도에 따르면 새 성당은 기존 성당이 산 언덕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땅을 4m 이상 깎아 내는 평탄 작업을 마무리한 뒤 총 4층 규모의 건물을 계단식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주교좌 성당의 기능을 감안 사제서품식을 비롯한 대형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다목적 강당과 취사장 등을 새롭게 배치했다.
목성동성당은 지난 1956년 발생한 화재로 그간 증·개축을 통해 사용해왔으나 건물이 낡고 협소해 지난 1988년부터 성전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성당 신축 준비에 매진해왔다. 그러나 농촌 교구 특성상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공사비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성동본당은 공사비 31억원 중 교구 지원과 신자들의 헌신적인 성금으로 모은 21억원 외 부족분 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최우수 고추 주산지인 영양지역 고추를 직접 수매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구입 문의 054-859-6103 또는 054-858-2460
본당 주임 조창래 신부는 “어느 가정이나 가을에 고추 가루는 필요할 것이니 어려운 교구의 절박한 사정을 헤아리시고 이왕이면 저희 본당이 공급하는 제품을 이용해 주시면 성당신축사업에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과 구입을 호소했다.
박주병 기자 jbedmond@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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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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