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신앙교육의 일치 모색
7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강연
지식과 인경의 조화 위한 전인교육
「학교교육과 신앙교육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까」
자녀를 둔 부모라면 더군다나 신앙을 가진 부모라면 한번쯤 고민해 봤을 대목이다.
입시위주 학교교육으로 주일학교 학생 수는 날로 줄어만 가고 주일학교 차원에서도 뾰족한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 않은 것이 교회의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 불광동본당(주임= 김구희 신부)이 6월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마련하고 있는 3지구 자모특강 「21세기 신앙인의 자녀교육」은 심리학 사회학적으로 바라본 현 학교교육 실태와 교육현장에서의 실제 사례 등의 강의를 통해 학교교육과 신앙교육간의 접목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다.
5주간 열리는 이번 특강은 서울대교구 3지구 주부들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매 강의마다 400여명이 참석하는 높은 호응도 보이고 있다. 또한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예비신자와 비신자의 참석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간 학원 과외 등에 시달리는 모습에 안타까워하면서도 해결책 없이 자녀를 쉬는 신자로 만들었던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나타난 것.
6월 21일 「현 교육의 주소」 주제 강연에서 불광동본당 노봉진 보좌신부는 『현 교육은 이성과 감성의 조화로 지식과 인격 형성을 고루 갖추기 위한 전인 교육은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성과 지식의 습득만을 강조하는 현 교육과 부모들의 기대심리 때문에 학생들의 감성은 날로 황폐해져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6월 28일에는 한국심리상담연구소 김인자 교수는 심리학적인 접근을 통한 「부모의 역할」 주제 강의에서 『자녀가 갖고 있는 욕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자녀의 욕구를 귀담아 「듣고」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7월 5일에는 박동규 교수가 「21세기 자녀교육」을 주제로 동남아에서의 학교교육 사례를 검토하고 사회학적으로 살펴본 자녀교육에 대해 강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어질 7월 12일과 19일 강의에서는 이민정씨의 「자녀교육과 부모의 역할 인식」 주제 사례발표 노봉진 신부의 「신앙 학교교육의 불가분 관계」에 대한 강의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을 준비한 노봉진 신부는 『학교교육이라는 의미 자체가 퇴색돼 가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감성에 어필할 수 있는 곳은 신앙의 중심인 성당』이라고 강조하면서 『심리.사회학적인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그 중 가장 좋은 접근방법을 학부모와 함께 모색하자는 것이 이번 특강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사진말 - 서울 불광동본당은 자녀들의 신앙교육과 학교교육의 접목을 모색하는 특강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김인자 교수의 강의 장면.
이승환 기자 swingle@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