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사랑 실천 프로그램’ 나눔의 묵상회(회장 정점길) 제 61기 수료식이 23일 장충동 성 베네딕도 피정의 집에서 염수정 주교 주례로 열렸다.
나눔의 묵상회는 김수환 추기경의 제안으로 1985년 서울대교구가 자체 개발한 나눔 실천 프로그램으로 인사 믿음 기쁨 고통 재주 섬김 정보 환경 생명 나누기를 기본 지표로 하고 있다.
이번 61기 과정의 참가자 36명은 2박3일 동안 장애 체험 현장 실습 죽음 묵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중요성을 몸으로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수료식에는 선배 수료자와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 새로운 나눔의 묵상회 회원들의 탄생을 축하했다.
염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웃들이 있다”며 “나눔의 묵상회가 더욱 발전해 이 사회의 흩어진 사랑을 한데 모으는 주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료식 직후 정점길(62 요한) 회장은 “나눔의 묵상회 회원들은 드러나지 않게 제일 가까운 이웃을 위해 제일 낮은 자리에서 제일 궂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나눔의 묵상회의 활동을 앞으로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나눔의 묵상회는 1986년 2월 제1기 29명을 시작으로 2002년 6월말 현재 총 25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