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두고 각종 이벤트 마련
하루 접속 600건 넘기도
『이제는 사이버 선교 시대입니다』
대구 상인본당(주임=최홍길 신부)의 홈페이지가 신자 재교육은 물론 친교와 화합의 장이 돼 화제가 되고있다.
하루평균 400여건 많게는 600건이 넘는 놀라운 접속건수를 보이고 있는 상인본당 홈페이지(www. sangin-catholic.or.kr)는 본당소식뿐만 아니라 각종 전례자료 신앙상담 본당신문과 주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신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또 본당의 굵직굵직한 행사를 동영상으로 담고있어 미처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던 신자들을 위한 배려도 빼놓지 않고있다.
특히 신자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한 것은 성서 이어쓰기 코너. 본당 홈페이지의 꽃이라 불린다는 성서 이어쓰기는 작년 11월부터 시작해 6개월여만에 신약과 구약 200주년 신약성서를 완필했으며 공의회 문헌과 성가 이어쓰기도 이미 끝마친 상태다. 하루도 빠짐없이 성서 이어쓰기를 했다는 한 예비신자는 사이버상의 스타가 되기도.
상인본당은 이런 참여에 힘입어 6월부터는 영문 성서쓰기와 준주성범 이어쓰기를 개설 진행중이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일학생들을 위한 성서 이어쓰기 코너도 따로 마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신자들의 호응 덕분에 상인본당은 앞으로 어떤 아이템으로 이어쓰기를 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그러나 처음부터 이렇게 본당 홈페이지가 활성화 된것은 아니었다. 처음엔 접속건수가 하루에 몇십건 정도가 고작. 신자들이 본당 홈페이지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낸 데에는 본당 사이버 운영위원회(위원장=황원근)의 역할이 컸다. 본당 사이버 운영위원회는 홈페이지의 원활한 운영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서의 활발한 선교를 위해 본당 보좌신부를 포함 8명의 컴퓨터 도사(?)들이 모였다.
이들은 매주 회합을 통해 본당신자들뿐만 아니라 타본당 신자들도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함께 각종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5월과 6월에는 본당 홈페이지 개통 1주년을 기념해 생활기도문 모집과 성서퀴즈코너를 개설 200여명이 넘는 숫자가 참여하는 등 열띤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앞으로는 홈페이지에 관한 보다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모니터 요원도 선발할 예정. 이를 위해 상인본당은 근처 대건중학교에서 여는 컴퓨터 교육에 신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있다.
이처럼 상인본당은 본당에서 이뤄지는 각종 오프라인 모임이나 교육 등을 온라인과 연계함으로써 사이버를 통한 선교와 신자 재교육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서보효 보좌 신부는 『인터넷이라는 편리함과 신속성으로 인해 신자들이 자유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나눌 수 있는 것 같다』며 『각 본당마다 홈페이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복음화의 도구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말 - 사이버 운영위원회는 홈페이지의 원활한 운영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서의 활발한 선교를 위해 본당 보좌신부를 포함 8명의 컴퓨터 도사들이 모였다.
김재영 기자 jykim@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