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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역삼동본당 자녀를 위한 축복미사 봉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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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축복미사로 가정 공동체의 화목을.’
서울대교구 제11지구장좌 역삼동본당(주임 오태순 신부)는 6일 수원교구 구산성지 성당에서 250여명의 본당 신자 부모와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축복미사’ 제1차 수료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수료미사는 본당이 지난 3월12일부터 12주간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봉헌해온 자녀축복미사에 참여한 가족들을 격려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 가정을 가꾸어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

‘가정 해체’의 위기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 믿고 이해하는 가운데 복음적 가정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본당주임 오태순 신부가 시작한 자녀축복미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신자들의 참여도도 커져 이날 수료미사에는 버스를 다섯대나 빌려 성지에서 미사를 드릴 정도였다. 특히 오 신부는 ‘빛의 자녀’ ‘믿음과 평화’ 등 매주마다 강론 주제를 달리하면서 가정과 자녀 문제에 접근해 신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2주간 동안 자녀축복미사 봉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온 이해봉(토마스)씨는 “무엇보다 부모와 어린 자녀들이 함께 미사에 참례하며 부모와 자녀간의 사랑을 체험하는 자리가 됐고 부모 또한 ‘자녀는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름다운 꽃’이라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오 신부는 이날 수료미사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삶의 바쁜 여정에 얽매이다 보니 가정공동체는 그 빛을 잃어가고 믿음의 가정 안에서 피어나야 할 자녀들은 세상 것으로 부족을 채우려는 편견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녀들에게 하느님 안에 머물며 사랑하는 법과 하느님의 사랑을 길이 간직하는 법 하느님의 사랑으로 상처의 치유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와 함께 머무는 것을 체험하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역삼동본당은 이달 26일부터는 매주 수요일에 자녀축복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며 머지 않은 장래에는 영어로도 자녀축복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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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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