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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별 월드컵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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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파이팅!’
5월31일에 개막한 2002 한·일 월드컵이 점차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서울대교구의 여러 본당 신자들이 월드컵 경기를 함께 관람하면서 친교를 다지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서울 장위동본당(주임 송명은 신부)은 4일 저녁 7시30분 ‘2002년 한·일 월드컵 성공 개최 및 세계 평화 정착 기원 미사’를 봉헌하고 8시30분부터 시작된 한국-폴란드전을 함께 관람하며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본당 신자와 인근 주민들은 성전 제대 앞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축구경기를 관람하면서 한마음이 되어 열띤 응원을 펼치는 한편 본당측이 무료로 제공한 간식과 음료수를 들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송 신부는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뿐만 아니라 월드컵 경기 공동 관람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열린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한국-포르투갈전이 열리는 14일에도 공동 시청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치4동본당(주임 양장욱 신부)은 월드컵 중계를 주일학교 캠프비 마련을 위한 모금 행사로 적극 활용한 사례. 이 본당 주일학교 교사단은 주일학교 학생들의 캠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4일과 7일 등 주요 경기가 열리는 날 성당 사랑방에 경기 중계장을 마련하고 입장권 및 맥주 음료수 판매를 통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또 양재동본당(주임 현동준 신부)은 4일 대강당에 ‘극장식 대형화면’을 설치한 다음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음료수를 무제한으로 제공했는가 하면 행신2동본당(주임 김현덕 신부) 신자들은 이날 7시30분부터 아예 식사와 친교의 시간을 먼저 가진 후 한국-폴란드전을 관람하며 한국팀을 성원했다.

이밖에도 정릉동·목5동·쌍문2동·삼성산본당 등의 신자들이 4일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공동 응원전을 펼쳤다. 이들 본당들은 대부분 한국팀이 출전하는 10일과 14일에도 이 같은 공동 관람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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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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