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남 중심본당으로 신앙의 터를 닦은 함안 본당(주임=이상원 신부)이 설립 70주년을 맞았다.
함안 본당은 6월 2일 오전11시 역대 본당 사제를 비롯 본당출신 사제 신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교구장 박정일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하는 한편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본당 일치를 위한 기도와 묵상 본당역사 사진전 흥겨운 한마당 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박정일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교회는 세상 끝날까지 하느님의 구원사업을 해야 하므로 이제까지의 70년 동안은 정리정돈을 해 온 기간이었고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하느님의 일을 할 때』라며 『사랑과 일치가 없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당부했다.
한편 70주년 기도문을 지속적으로 봉헌해온 함안 본당은 신자들의 내적 신앙 성숙을 돕고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월별 실천프로그램을 설정해두고 있다. ▲교회 공공건물 아껴 쓰기 ▲가족기도 나누기 ▲나쁜 습관 버리기 ▲용서와 화해 나누기 ▲예비신자 봉헌하기 ▲사랑의 편지 나누기 등 매월 다양한 주제를 선정 이의 실천을 통해 70년에 걸맞는 본당 상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함안 본당은 원활한 선교활동을 위해 정기적인 선교사례나 선교 체험담 발표 시간을 갖고 있으며 이를통해 신자들에게 선교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1945년 삼일 유치원을 설립하는 등 지역 내 교육사업에도 앞장서온 함안 본당은 1996년엔 함안 본당 부설 군북 어린이집을 개원 운영하고 있다.
이상원 주임신부는 본당 신자들에게 『내적인 영성 성숙한 신앙인으로서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신앙인으로 거듭나 화목한 공동체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932년 마산 완월동 본당에서 분리 신설된 함안 본당은 창녕 의령 대산 칠원 본당을 분리 독립시켰으며 현재는 890세대에 신자 수는 1700여명에 이른다.
사진말 - 본당 설립 70주년 기념미사에서 이상원 주임신부가 강론하고 있다.
김성봉 마산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