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형제 자매여러분.
오늘 아제르바이잔과 불가리아의 사목방문에 대해 짧게나마 이야기할 수 있고 또 두 나라의 따뜻한 환대에 대해 두 나라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 두 나라 가톨릭과 정교회 주교들을 비롯해 이슬람교와 유다교 공동체들의 지도자들에게 특별히 감사 드립니다.
아제르바이잔 가톨릭 공동체는 내가 지금까지 방문한 곳 중에서 가장 작은 공동체에 속합니다. 이 공동체는 비록 규모가 작지만 풍요롭고 오랜 그리스도교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불가리아 또한 성 치릴로와 메토디오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그리스도교 신앙의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막 끝나긴 했지만 지난 세기의 모진 박해에도 불구하고 용기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생생히 간직해 왔으며 오늘날 모든 이들 특히 젊은 세대에게 빛나는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들과 사도들이 신앙과 사랑의 증거를 통해 계속해서 ‘이 땅의 소금’과 ‘세상의 빛’(마태 5 13-14)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