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부천지역 공동 입교 예식 및 성모의 밤 행사가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요한 20 26)이라는 주제로 5월25일 경기도 부천시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부천 1지구(지구장 이용길 신부 상동본당)와 2지구(지구장 장태식 신부 중2동본당) 소속 본당 신자 3500여명과 예비 신자 500여명 등 4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난 3월말 개별 본당 차원이 아닌 부천 지역 본당 전체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부천 1·2지구 사제단 회의의 결정에 따라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미사 도중 거행된 입교예식과 성모의 밤 행사를 통해 성모 마리아의 거룩한 신앙을 본받아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짐했다.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와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 순서에 맞춰 진행된 입교예식과 성모의 밤 행사에는 다양한 영상자료와 함께 상1동본당 레지오 단원들의 촛불 찬양 초등부·중고등부·청년 성가대의 경쾌한 성가 공연 등이 선보여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교구 총대리 조성교 신부를 비롯해 20여명의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미사에서 김병상(부평1동본당) 신부는 강론을 통해 “수많은 순교자들의 희생을 통해 갖게 된 우리의 신앙은 하느님의 둘도 없는 은총이자 선물”이라며 “나 자신과 가정의 성화를 토대로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날 입교한 예비신자 이희자(60 여월동본당)씨는 “행사가 너무 감격스러워 내가 환영받고 있다는 것을 절로 실감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빠지지 않고 열심히 교리를 받아 꼭 영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