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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본당 영적 쇄신으로 더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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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기동본당(주임 이종환 신부) 신자들은 5월26일 서울대교구 강우일 주교 주례로 본당 설정 60주년 기념 미사와 축하 행사를 갖고 영적 쇄신을 통해 본당 공동체를 더욱 젊고 활기찬 공동체로 꾸려나갈 것을 결의했다.
본당 신자들은 이날 신앙 쇄신과 내적 복음화를 위한 다짐의 일환으로 본당 전신자들이 필사한 신구약 성서를 강우일 주교에게 선사했다.
제기동본당은 60주년 행사를 위해 지난해부터 본당 전신자가 참여하는 1박2일 피정을 실시했고 매월 성시간과 구역별 9일 금식기도를 실시해 왔으며 신자들은 신구약 성서 필사 운동을 벌이면서 묵주기도 바치기를 통해 이날 101만단을 봉헌했다. 본당은 특히 지난 5월 한달 동안 매 주일을 ‘참회의 날’ ‘믿음의 날’ ‘기쁨의 날’ ‘감사의 날’로 정해 신앙생활에 열심하지 못했고 지역 복음화에 소홀했던 잘못을 참회하고 성모님의 신심을 본받기 위한 성모의 밤과 음악회 성가·성극 발표회 등을 가졌다.
본당 신자 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신자 66명에게 견진성사를 집전하고 축하 미사를 주례한 강우일 주교는 “본당 설정 60주년을 맞아 본당 공동체가 새로 나기 위해 기도와 성서필사 피정 등으로 내적 성장을 이뤄온 제기동 신자들에게 존경심을 느낀다”고 치하했다.
이종환 주임 신부는 “본당 설정 60주년을 계기로 공동체의 쇄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본당 신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하고 “60년 전통 위에 새로운 청춘의 꽃을 피우는 활기찬 공동체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자”고 격려했다.

지난 1942년 5월28일 서울 혜화동본당에서 분가한 제기동본당은 1943년 5월 건평 42평의 성당을 건립한 이래 1980년대부터 성전부지 매입 사업을 추진해 2000년 4월까지 930여평을 확보했으며 50주년 기념관과 소화유치원 등을 부대시설로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본당 출신 신부 11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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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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