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황경원 신부) 강당과 뒷마당. 모퉁이에 천막이 서고 강당 안에서는 노인 150여명이 반주에 맞춰 흥겹게 노래를 불렀다. 천막 한쪽에서는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느라 바빴고 진행자가 구수한 입담으로 익살을 떨자 참석한 어르신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날 줄 몰랐다.
서울 노량진본당이 본당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노인 잔치」. 기념식과 오찬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된 이날 경로잔치에는 본당 연령회 요셉회 안나회 회원들을 비롯해 인근 지역 노인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역 특성상 노인 인구가 많습니다. 꼭 신자분이 아니더라도 이런 자리를 통해 인근 지역 노인들을 모시고 싶었습니다』
본당 사회사목분과와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한 황경원 주임신부는 『한끼 식사 대접에 그치지 않는 본당 공동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본당 설립 3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한 노량진본당은 기념특강 어린이 성화그리기 성서쓰기 대부모와의 만남 묵주기도 봉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진 바 있다.
곽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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