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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안에서 삶의 활력소 찾은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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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고속터미널·남대문시장·노량진수산시장·청계시장·평화시장 등 6개 시장 본당 신자 700여명이 12일 서울 혜화동 동성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한마당 체육대회’를 열고 친교를 다졌다.
밤을 낮 삼아 살아가는 동병상련의 고충을 서로 위로하고 신앙 안에서 삶의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열린 이날 한마당 축제는 서울대교구 염수정 주교 주례의 미사를 시작으로 2인3각 달리기 줄다리기 족구 이어달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로 진행됐다.
6개 시장 본당 신자들은 치열한 경기 속에서도 애매한 판정이 나올 때면 서로 “저쪽이 이겼어”라며 먼저 양보하는가 하면 경기가 없는 본당이 타 본당 팀을 응원해주고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돌려가며 나누는 등 시종 화기애애하게 하루를 보냈다.
염수정 주교는“오늘 서울 시내 6개 시장 본당 신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는데 참으로 보기 좋다”며 “오늘 체육대회 행사를 계기로 시장 본당간에 다양한 사목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흐뭇해 했다.
청계시장 본당 권남근(32 마티아)씨는 “아주 즐겁다”며 “시장이라는 똑같은 환경에 살고 있는 많은 신자들을 만날 수 있어 신앙생활을 하는 데 큰 힘을 얻었다”라고 즐거워했다. 고속터미널 본당 김택서(49 로렌조)씨도 “본당 야유회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며 “경쟁이 아니라 양보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자들이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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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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