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교항 요한 바오로 2세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아제르바이잔과 불가리아를 방문한다. 교황이 이번에 방문하는 두 나라는 각각 이슬람과 동방교회가 주요 종교를 구성하고 있는 나라들이다. 교황은 방문 첫날인 22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 공항에 도착해 독립 유공자 기념관을 방문하고 헤이다르 알리예프 대통령을 만난 후 아제르바이잔의 종교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23일 오후 늦게 바쿠 공항을 떠나 불가리아의 수도에 도착하는 교황은 이튿날 페타르 스토야노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만난 후 동방교회 지도자들을 포함한 여러 인사들을 방문한다. 교황은 26일에는 플로브디프를 방문해 공산주의 시절 희생된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식을 거행한다.
한편 전체 인구 8백만의 불가리아에는 현재 8만여명의 가톨릭신자들이 있으며 54개 본당에서 51명의 성직자와 86명의 수녀들이 전교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