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내수본당(주임 이성재 신부)은 1일 오전 10시30분 충북 청원군 내수읍 내수리 200의 2 현지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내부를 수리한 새 성전과 새로 지은 교육관 및 사제관 봉헌식을 가졌다.
64년 12월 내덕동본당과 증평본당에서 분가 설정되면서 건립된 내수성당은 그간 30여년의 세월이 흐르며 비가 새는 등 낡아 지난해 5월 성당 개축 및 교육관·사제관 신축에 들어가 1년만에 준공됐으며 총 공사비만 12억2800여만원이 소요됐다.
특히 이번에 개축된 성당은 외벽과 천장 나무 서까래만 남겨 둔 채 시공했으며 내부벽의 경우 7500장의 도자기판을 구워 30만개로 조각내 전신자들이 도예가 김대훈(요셉)씨의 감독 아래 직접 도자기 조각을 붙일 정도로 정성을 기울였다.
또 성모상과 예수성심상은 조민(다니엘)씨가 제작했으며 조경은 김현목(프란치스코)씨가 맡았다.
이성재 신부는 “그간 성전 봉헌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본당 교우들과 은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고생하신 신자분들이 너무 많아서 모두에게 상을 주고 싶지만 다 드리지는 못하고 다른 본당의 봉헌식 때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주교님 공로상과 본당 신부 공로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청주=이근배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