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5월 한달 동안 세계 평화와 특히 중동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4월28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순례객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국제적인 상황을 고려하고 특별히 끝없이 계속되는 성지의 비극에 직면해서 우리는 동정녀 어머니의 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성모성월인 5월 한달 동안 세계 도처에서 천상을 향한 기도가 중단없이 계속되어 마침내 긴장 완화와 대화를 위한 조치가 성지를 비롯해 폭력과 고통으로 점철된 세계 도처에서 취해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특히 묵주기도는 단순하지만 깊이가 있을 뿐 아니라 가정과 공동체 그리고 전 세계를 위해 은총을 간구하는 데에 아주 효과적이라면서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가능한 한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자”고 거듭 호소했다.
교황은 지난 부활 대축일부터 6주째 계속해서 매주일마다 중동의 폭력 종식과 평화를 호소해 왔으며 지난 4월2일 약 200명의 무장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군의 공격을 피해 베들레헴의 예수 탄생 교회에 들어간 이후부터 계속된 이스라엘 군의 이 교회 포위망은 이날 현재까지 풀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