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교황은 11일 오늘날의 세계화된 경제는 가난한 이들에게 더욱 공정한 분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교황청 사회과학원 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세계화로 인해 가난하고 약한 이들이 피해를 입지 않고 빈부 격차가 심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세계의 정치 경제 지도자들의 주요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또 지구 자원의 경제적 활용은 사적인 이익보다는 공동선을 경제적 이익보다는 인간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앞서 교황은 8일부터 5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엔 세계 노령화 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가정과 사회는 노인들이 노쇠로 인해 스스로를 부담스럽게 느끼기보다는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교황청이 10일 배포한 이 메시지에서 “노인을 사회의 짐으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의 안녕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아야 한다”면서 노인들은 젊은이들에게 그들의 체험과 지식과 지혜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노인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접촉과 교류가 더욱 증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의에 참석한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의장 하비에르 로자노 바라간 대주교는 통계 수치를 인용 현재 60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6억에 이르며 2050년까지는 20억에 이를 것이라고 밝히고 가톨릭 교회는 노인들을 위해 전세계에 약 1만3200개의 호스피스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중 약 3500개 시설이 아메리카 대륙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