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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서귀포본당 레지오 마리애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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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서귀포본당(주임 고병수 신부)이 쉬는 교우 회두 운동을 펼쳐 새로운 활기를 얻고 있다.

교적상 신자 수가 1900여명인 서귀포본당은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주일 미사 참례자가 600∼70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3개월 간의 집중적인 ‘쉬는 교우 회두 운동’을 전개한 결과 지난 성탄에 이어 이번 부활에도 판공성사자 수가 예년에 비해 120∼150명 이상 늘었다. 쉬는 교우 회두 운동이 소기의 결실을 거두었다 증거다.

본당은 쉬는 교우 회두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레지오 마리애를 적극 활용했다. 각 구역장과 레지오 단원 20명씩으로 모두 30개조를 편성 각 조마다 쉬는 교우 10명씩을 배당해 300명 회두 운동을 시작했다.

봉사자들은 쉬는 교우의 집을 방문할 때는 먼저 ‘서귀포 신자들은 여러분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라는 어구의 스티커를 붙인 참기름 한병씩을 선물하면서 쉬는 교우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봉사자들은 이후 계속해서 쉬는 교우의 집을 방문하면서 그들이 신앙 생활에서 느낀 고충이나 쉬게 된 사연 등을 들어주면서 주요 기도문과 상본 등을 전달했다. 또 본당에서는 본당 신부의 정성어린 편지와 본당 소식지를 전해 주면서 성당에 다시 나오도록 격려했다.

본당에서는 이들이 다시 냉담 상태로 빠지지 않도록 레지오 마리애 가입을 적극 유도해 최근에는 레지오 단원 수가 지난해 말에 비해 50명 이상 늘었으며 부활 판공성사자 역시 예년에 비해 150명이나 증가했다.

주임 고병수 신부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형성을 통해서만이 쉬는 교우들을 다시 교회의 품으로 인도할 수 있다”면서 “다시 성당을 찾은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이끌면서 계속해서 쉬는 교우 회두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밟혔다.

제주=김승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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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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