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알현은 부활절의 기쁨과 평화로 특징지어집니다. 죽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는 우주를 영적 기쁨으로 채웠으며 그분이 선포하신 하느님 나라를 열었습니다.
이 부활절의 기쁨은 시편 97장에 예고돼 있습니다. 이 시편은 하느님의 왕권과 땅에서 그분 의 신적 영광의 나타남을 경축하고 있습니다. 시편 저자는 오시는 그 왕 앞에서 땅이 부들부들 떨며 그분의 신적 정의가 온갖 형태의 악과 우상 숭배를 물리친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도래는 억압받는 이들에게는 자유의 원천이며 마음이 올곧은 이들에게는 기쁨의 원천입니다. 이 부활 시기에 부활에서 드러난 하느님의 영광스러운 능력과 죄와 죽음에 대한 하느님의 결정적인 심판 그리고 거룩함과 정의와 평화의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새로운 희망을 갖고 경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