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른(독일)=CN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들을 수행할 힘이 있다고 교황청 신앙 교리성 장관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밝혔다.
교황청 최고위 성직자인 라칭거 추기경은 3월말 독일 ‘디 벨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황이 때로는 힘들어 하기도 할지 모르지만 여전히 완벽한 통제력을 갖고 있다면서 교황의 건강과 직무 능력을 의심하는 일부 언론의 우려를 일축했다.
라칭거 추기경은 교황이 “과거보다는 말을 적게 하지만 아주 정확하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면서 사람들의 이름도 더 잘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칭거 추기경은 또 차기 교황은 유럽이 아닌 지역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프리카에는 존경할 만한 훌륭한 인물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구 세계가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제3세계 인물이 교황이 되는 것에는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칭거 추기경은 오는 16일로 은퇴 정년인 만 75세를 만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