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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노형본당 평일미사도 셔틀버스 타고 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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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노형본당(주임 고승헌 신부)이 교통사정이 불편해 미사에 참례하지 못하는 신자들을 위해 평일과 주일에 버스를 운행 신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 외곽 지역인 노형동에 위치한 노형성당은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로 20~30분쯤 떨어져 있는 데다가 주변에 가로등 설치도 잘 되어 있지 않아 신자들이 차 없이는 미사에 참례하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성당으로 가는 큰 도로도 차가 겨우 한대 다닐 수 정도여서 주일에 신자들의 차가 몰릴 때마다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본당은 이런 사정을 감안 주일미사 전후에는 자체적으로 버스를 운행 신자들의 미사 참례를 도왔지만 버스를 운행하지 않는 평일미사에는 참례자 수가 10여명에 그쳤다. 지난 1월 주임으로 부임한 고 신부는 신자들의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한대를 더 구입 운전기사와 봉사자들로 ‘횃불회’를 구성해 주일 미사 때만 아니라 평일미사 전후에도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렇게 되자 지난 2개월 사이에 평일 미사 참례자 수가 종전에 비해 3배나 늘어난 30여명에 이르는 등 본당이 새롭게 활력을 띠기 시작했다. 본당 신자인 진규백(가시미로)씨는 “본당버스 덕분에 평일미사에 잘 참례할 수 있어 신명 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제주=김승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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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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