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회사연구소(소장 송기인 신부)가 슬라이드를 활용한 신자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세계교회 역사로 보는 그리스도인 재교육’이라는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유럽 교회에서 예비신자 교육 및 신자 재교육을 위해 사용하는 540장 분량의 슬라이드를 교회사를 전공한 전수홍(부산 가톨릭대) 신부가 10회에 걸쳐 해설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순교자들의 교회’라는 주제로 3월26일 부산 중구 대청동 4가 가톨릭센터에서 열린 첫날 교육은 초기 교회와 박해 시대의 교회 다른 종교들에 맞선 그리스도교의 메시지를 통해 바뀐 문화 등에 대한 생생한 현장을 담은 슬라이드와 전 신부의 풍부한 교회사 지식이 어우러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성지와 교회 예술 등 가톨릭의 풍부한 문화 유산을 다룰 이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 가톨릭센터 소극장에서 개설될 예정이다.
전 신부는 “가톨릭 신앙의 두 가지 원천인 성서와 교회의 거룩한 전통 가운데 지금까지는 성서 교육에 치중한 감이 없지 않다”면서 “교회의 다양한 문화 유산들을 생동감 있게 접함으로써 신앙생활을 좀더 여유롭게 하자는 것이 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10회 총회비는 3천원. 부산=전상해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