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는 4월2일 오후 7시 제주시 삼도2동 가톨릭회관에서 ‘4·3과 부활’이란 주제로 십자가의 길 행사를 마련한다.
제주 4·3 사건을 기념하고 부활절을 맞아 열리는 이날 행사는 십자기의 길 14처를 제주 4·3 사건의 중요 사건들을 슬라이드 자료로 구성해 십자가의 길 14처를 만들어 4·3사건을 되돌아보며 예수의 수난과 부활의 의미를 새기는 자리.
제주 4·3사건은 1948년 4월3일 미군정에 반대해 제주도 전역에 걸쳐 일어난 무장봉기로 그 전년도인 47년 3월 제주 관덕정 마당에서 3·1절 기념집회에 참석한 시위 군중을 향해 경찰이 총을 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사건으로 약 3만여 명의 무고한 제주 도민들이 학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