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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지구 차원 가정간호사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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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10지구(송파구 지구장 박준영 신부)가 범 지구 차원에서 가정간호사업을 전개한다.
10지구는 3월 지구 사제회의에서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마천동 본당의 가정간호사업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가정간호본당으로 신천동과 가락동본당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10지구의 가정간호 본당은 모두 3개로 늘어났으며 이 3개 본당의 가정간호사가 10지구를 북·중·남부로 나눠 지구 전체를 담당하게 된다.
가정간호 제도는 입원환자가 퇴원한 후 가정에서 전문 간호사의 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한 의료서비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강남성모병원을 비롯해 국내 여러 병원에서 시행 중인 가정간호제는 환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가정의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선진국형 의료제도다. 강남성모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대교구 방학동·노원·마천동 본당과 연계해 본당 차원에서 가정간호 사업을 실시해왔는데 지구 전체 차원으로 확대 실시하기는 이번에 10지구가 처음이다.

본당과 연계한 가정간호제가 일반적인 가정간호와 다른 것은 신자 비신자에 상관없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무료로 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10지구의 3개 본당은 사회복지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비용을 부담하는 한편 강남성모병원에서 파견된 가정 간호사들이 환자들을 방문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차량 지원을 하는 등 가정 간호제도의 정착을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10지구는 앞으로 몇 개월간 3개 본당을 중심으로 가정간호제를 실시한 다음 가정간호 본당을 1 2개 정도 더 늘일 계획이다.

10지구 사회복지 담당 주경수 신부는 “10지구의 가정간호 제도는 앉아서 기다리는 교회상에서 탈피해 지역 주민들을 찾아 나서는 적극적인 교회상 정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구 공동사목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는 이 사업이 선교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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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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