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시편 77장은 비탄의 기도이면서 새 날을 시작할 때 하느님의 도움을 구하는 탄원입니다. 슬픔에 잠긴 시편 저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약속을 잊고 당신 백성을 버리지나 않으셨는지 묻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그러나 시편 저자는 믿음을 잃지 않습니다. 새로운 희망으로 모세와 아론의 손을 빌려 당신 백성이 홍해를 건널 수 있도록 인도하셨던 그 과거 하느님의 구원 활동을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의 옛 구원 체험에 대한 이 같은 기억은 하느님의 영원한 현존과 구원하시는 힘에 대한 신앙 고백이 됩니다.
시편은 대해를 가르고 통과하는 하느님의 모습으로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만 그리스도인들은 여기에서 물위를 걸으신(요한 16 6-20 참조) 그리고 나아가 이제 믿음을 통하여 충만한 구원에로 교회를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조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