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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사관학교 성바실리오 성당 건립금 부족으로 애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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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사봉헌이 훈련보다 더 힘들어” 국내 최대의 장교 양성지인 경북 영천시 육군3사관학교. 이곳은 육군 장교의 절반 이상인 연간 5000여명의 장교가 배출되며 군종 사제들도 매년 20여명 정도 나오는 그야말로 군의 전략지이자 신앙의 요충지이다. 그렇지만 육군3사관학교 내 성 바실리오본당(주임=신홍식 신부)의 환경은 신앙의 중심지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너무나 열악하다. 전례공간이라고는 지난 76년 군부대에서 마련해준 낡은 충성당 건물이 전부. 그것마저도 개신교와 함께 사용하다보니 행사 때마다 비좁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각각 다른 전례시간으로 인해 혼잡함이 더한다.
주일미사 참례자가 600여명에 이르고 매년 150여명의 새 영세자들이 나오는 이 곳. 하지만 200여명 밖에 수용할 수 없는 좁은 성당 환경으로 인해 많은 신자들이 복도에 서서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또 교리공부 역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쉴 수 있는 공간조차 마련되지 않아 병사들의 쉼터로서의 역할 또한 무력한 현실이다.
이에 군종교구와 성 바실리오본당은 4월 중순경 현재의 충성당 건물뒤편 800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400여평의 성당과 교육관을 지을 계획이다. 현재 예상되는 총공사비는 8억5000여만원. 얼마전 한 은인의 도움으로 5억여원이 마련되었지만 아직도 나머지 공사비를 채우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30여가구의 군인가족과 약간의 군종후원금만으로는 현재의 성당을 운영하기에도 벅찬 실정이다. 신홍식 주임신부는 청년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일반본당에 비해 3사관학교는 많은 젊은이들이 신앙의 열매를 맺어가는 곳 이라며 군 선교에 기도와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후원을 바란다 고 당부했다. 오는 13일에는 군종교구 이기헌 주교 주례로 사관생도 졸업미사 및 견진성사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054)334-4777 농협 761-02-066835 국민은행 620-01-0846-458 예금주 신홍식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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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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