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방학동본당(주임=정병조 신부)은 새 성당 건립을 앞두고 외형적인 성당 건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무형의 성당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음의 집 기도의 집을 짓기 위해 기도봉헌운동을 펼치고 있다.
방학동본당은 이러한 기도운동을 위해 170여쪽 분량의 기도 안내 책자 눈감으면 기도하고 눈뜨면 선교하자 를 발간하고 본당 공동체의 쇄신과 성당 건립을 위한 로사리오기도 200만단 봉헌 운동을 시작했다.
본당은 특히 교우들의 마음과 기도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 본당 설립의 이념과 뜻을 담은 본당의 노래 모퉁이돌 하나가 를 작사 작곡해 모임이나 각종 회합 때마다 모든 교우들이 함께 부르고 있다.
본당의 노래는 주임 정병조 신부가 노랫말을 쓰고 국악미사곡으로 유명한 강수근 신부가 곡을 만든 것으로 정신부는 특히 지역의 특성과 지역 주민들의 정서를 바탕으로 한 노래를 만들기 위해 인근 지역의 초·중등학교 교가들을 모두 모아 분석하는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또 기도 안내 책자는 새 성당 건립을 위한 기도와 방학동 성당의 노래 교구장 사목교서 등과 함께 성찰 통회 정개 고백 보속 사귐 섬김 나눔 등 주제별로 교회의 가르침을 정리하고 묵상하며 생활로 실천할 수 있는 알찬 내용들로 꾸며졌다. 이 책자는 모든 본당 교우들에게 배부돼 개인적으로 기도를 바칠 때 활용되는 것은 물론 본당 내의 모든 단체 회합이나 구역반모임 등에서 공동으로 기도를 바칠 때에 적극적으로 이용된다.
방학동본당은 이미 지난 1월부터 본당 관할 구역 내 모든 구역반 모임에서 이러한 기도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했으며 오는 3월 31일 부활대축일에 개회식을 갖고 기도운동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묵주기도 200만단 바치기 운동은 각 구역별로 봉헌된 기도 횟수를 집계하게 되며 지속적인 피정 영성 훈련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정병조 주임 신부는 성전을 훌륭하게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외형적인 성전 뿐만 아니라 내적 마음의 집 참된 기도의 집을 짓기 위한 기도 운동이 더욱 절실하다 며 기도야말로 우리 삶의 활력과 힘을 준다는 것을 체험함으로써 평생 기도 운동으로 꾸준하게 이어져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말 - 정병조 주임신부와 신자들이 기도 책자를 활용해 반모임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눈감으면 기도하고 눈뜨면 선교하자 기도책.
박영호 young@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