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서귀포본당(주임 고병수 신부)의 레지오 마리애 ‘순교자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들이 매주 금요일 주회 이후 십자가의 길 기도를 1년째 꾸준히 바치고 있어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보통 쁘레시디움 단원들은 주회 이후 단원들간의 친교를 위해 저녁식사 및 술자리를 갖는 것이 대부분. 하지만 순교자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 9명은 지난해 3월 사순시기부터 임영수(요셉) 단장의 제안으로 주님의 고통을 묵상하고 삶을 반성하기 위해 주회 이후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기 시작했다.
이렇게 기도를 시작한 단원들은 술자리로 끝나는 주회보다는 신앙의 힘을 키우는 기도에 심취 1년째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있다. 이런 기도에 힘입어서인지 창단 2년밖에 되지 않은 쁘레시디움이지만 예비신자 관리 작은예수회의 장애인 목욕봉사 환자 방문 등 봉사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말 쁘레시디움 단원들 가운데 3명이 각각 다른 쁘레시디움의 간부로 옮겨가면서 다른 쁘레시디움들에도 이런 기도 생활이 확산되고 있다.
임영수(요셉) 단장은 “작은 시작이었지만 꾸준한 기도로 단원들 모두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며 “단원들이 모두 잘 호응해 주어서 계속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박칠성(안셀모)본당 사목회장은 “본당 내에서 가장 모범을 보이는 쁘레시디움 단원들”이라며 이런 기도 생활이 본당의 모든 쁘레시디움들로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제주=김승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