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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장교 양성 요람에 신앙 요람 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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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8년 창설된 국내 최대의 장교 양성 요람인 경북 영천시 육군3사관학교. 연간 배출되는 초급장교만해도 16개 과정에 18개기 5000여명에 이르고 또 매년 15명 안팎의 군종 사제들이 양성되는 신앙전력화의 전진기지다. 그렇지만 육군3사관학교엔 아직까지 독립된 성당이 없어 곧 군 중추인력이 될 생도들에 대한 선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사관학교를 관할하는 성 바실리오 본당(주임 신홍식 신부)이 사용하는 전례공간은 지난 76년 학교 측이 건립해 제공한 낡은 충성당 건물.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 등 3대 종교에서 사용하다가 법당이 몇 년전에 독립 건물을 지어 이전하면서 현재는 가톨릭과 개신교에서 나눠 사용하고 있다.
매주 미사 참례인원은 450여명에서 600여명. 하지만 전례공간은 200여명 남짓밖에 받아들일 수 없어 미사를 2대로 나눠 봉헌하고 있고 교육관도 없어 교리공부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 휴게실 공간도 마땅치 않아 이들 예비 장교들은 복도에 서서 친교를 나눌 수밖에 없는 것이 현주소다. 그러나 지난해 한햇동안 150여명에게 세례성사를 베풀었고 올해 영세 목표는 500명으로 잡고 있을 정도로 선교에 열심이다.
이에 따라 군종교구와 성 바실리오본당은 3사관학교 창설 34주년을 맞아 현재의 충성당 건물 뒤편 800여평의 부지에 연건평 400여평의 성당과 교육관을 짓기로 하고 설계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예상되는 건축비는 약 8억5000여만원. 한 은인의 도움으로 건립비용 중 5억원은 마련했지만 30가구의 본당내 군인가족만으로는 오는 4월 중순께 신축에 들어갈 성당 건립비용 충당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홍식 신부는 “3사관학교는 아무래도 단기사관학교다 보니 생도들도 ‘우리 본당’이라는 애착을 갖지 못하고 있지만 그에 반해 선교현장으로서는 제일 중요한 곳”이라고 강조하고 “본당에서는 현재 일일찻집이라도 열 생각이지만 어려움이 큰 만큼 군선교 후원에 많은 관심을 갖고 후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054-334-4777. 후원계좌 농협 761-02-066835 국민은행 620-01-0846-458. 예금주 신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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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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