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4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명동성당 파업노조에 퇴거 요청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서울대교구 명동 주교좌본당(주임=백남용 신부)이 2월 25일 경내에서 파업 농성중인 철도 발전 가스 노조 집행부에 퇴거 요구서를 전달하고 즉각 퇴거해줄 것을 요청했다. 명동 본당 백남용 주임 신부는 퇴거 요청서를 통해 국가 기간 산업 민영화 저지를 위한 공동 투쟁 본부를 구성하고 2002년 2월 24일부터 명동 성당 경내에 머무르고 있는 전국 철도 노조 한국 가스공사 노조 한국 발전 산업 노조의 조합원들 및 관계자들의 즉각 퇴거를 요청한다 고 말했다. 이어 백신부는 노동조합은 법에 규정된 합법 조직이며 합법조직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협상하고 투쟁하면서 자기 조직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함이 타당하다 고 지적하고 따라서 당연히 투쟁의 장소는 노동 조합의 사업장이어야 한다 고 덧붙였다. 또 백신부는 명동 성당이 우리 나라 민주화 투쟁의 성지로서 역할을 수행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며 앞으로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대 사안의 경우 그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음을 인정한다 고 밝히고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명동성당이 파업하는 노조들의 투쟁장소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용인할 수 없다는 판단 이라고 강조했다. 백신부는 아울러 현실적으로 문화관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외부에 돌출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전무하다 면서 이처럼 성당 출입이 제한된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성당 경내에 상주함으로써 파생되는 오물과 쓰레기를 처리할 방도가 없으며 따라서 한국 천주교회의 본산이자 성지인 이곳 명동 성당이 오염 훼손될 가능성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고 표명했다. 백신부는 이와 함께 당면한 귀 노동조합들과 조합원들의 절박한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고 지적하고 그러나 협상과 투쟁은 귀 사업장에서 또는 관련된 기타 장소에서 해주기를 요청한다 고 말했다. 한편 명동본당은 지난 2000년 12월 17일부터 22일 오전까지 계속된 1만여명 한국 통신 노조의 점거사태로 모든 업무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다.
마승열 mas@catholictimes.org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02-03-0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4

시편 47장 2절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